초보 탈출! 헷갈리는 골프 규칙 & 에티켓 명쾌 정리 (상황별 Q&A)

초보 골퍼가 가장 헷갈리는 골프 규칙 & 에티켓 BEST Q&A를 정리해 봅니다. 골프를 이제 시작하시거나 얼마 되지 않았다면 궁금한 것이 있을 것입니다. 아직은 낯선 규칙과 복잡한 에티켓 때문에 라운딩이 긴장되는 골프 초보 여러분! “어?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지?” 망설이다 보면 스코어는 물론이고 소중한 라운드 자체를 즐기기 어려워지죠.

필드에서 자주 겪게 되는 헷갈리는 상황들과 그에 맞는 골프 규칙, 그리고 꼭 지켜야 할 에티켓들을 명쾌한 Q&A 형식으로 정리했습니다. 이 글만 제대로 숙지하셔도 ‘초보 딱지’를 떼고 훨씬 더 자신감 넘치고 즐거운 라운드를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상황별 Q&A 로 풀어보는 골프 규칙 & 에티켓

[티샷 & 페어웨이/러프 상황]

Q1: 공을 쳤는데 어디로 갔는지 못 찾겠어요! / OB(아웃 오브 바운스) 구역으로 날아간 것 같아요!

  • A
    • 규칙 (분실구 또는 OB): 공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은 3분입니다. 3분 안에 찾지 못하면 분실구(Lost Ball)로 처리됩니다. OB는 흰색 말뚝이나 선으로 표시된 구역 밖으로 공이 나간 경우입니다.
    • 처리: 분실구나 OB가 발생하면 1벌타를 받고, 원래 쳤던 위치에서 다시 쳐야 합니다 (스트로크와 거리의 원칙).
      단, 우리 나라는 OB티가 있어요. 다시 쳤다고 가장하고 거기에서 2타 먹고 4번째 샷 하면 됩니다.
    • 에티켓 & 팁
      • 잠정구(Provisional Ball) 플레이: 공이 분실되거나 OB가 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동반자에게 “잠정구 치겠습니다”라고 명확히 알린 후 잠정구를 쳐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시간을 절약하고 플레이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중요한 에티켓입니다.

        원래 공을 3분 안에 찾으면 잠정구는 집어들고 원래 공으로 플레이하며, 못 찾으면 잠정구를 인플레이(In Play) 공으로 간주하고 플레이를 이어갑니다 (이때 잠정구 위치까지 1벌타 추가, 즉 원래 위치에서 다시 친 것과 동일한 결과).
      • 동반자의 공이 날아간 방향을 함께 주시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Q2: 공이 워터 해저드 (요즘은 ‘페널티 구역’이라고 불러요!) 에 빠졌어요!

  • A
    • 규칙 (페널티 구역): 페널티 구역은 노란색 또는 빨간색 말뚝/선으로 표시됩니다. 공이 페널티 구역에 들어갔다면 1벌타를 받고 다음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 처리 옵션:
      • 옵션 1: 원래 쳤던 위치에서 다시 치기
      • 옵션 2 (노란색/빨간색 공통): 홀과 공이 페널티 구역 경계를 마지막으로 넘어간 지점을 연결한 선의 연장선상 뒤쪽(거리 제한 없음)에 드롭하고 치기 (후방선 구제)
      • 옵션 3 (빨간색 페널티 구역만 가능): 공이 페널티 구역 경계를 마지막으로 넘어간 지점으로부터 홀에 더 가깝지 않게 두 클럽 길이 이내에 드롭하고 치기 (측면 구제)
      • 옵션 4: 페널티 구역 안에서 공이 있는 그대로 치기 (벌타 없음. 단, 샷 하기 전 클럽이 지면이나 물에 닿으면 안 됨)
    • 팁: 어떤 옵션이 가장 유리할지 상황을 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보 골퍼는 안전하게 구제를 받는 것이 스코어 관리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3: 실수로 다른 사람의 공을 쳤어요! (오구 플레이)

  • A
    • 규칙 (오구 플레이): 다른 사람의 공을 치는 것을 ‘오구 플레이(Wrong Ball)’라고 합니다.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오구 플레이를 한 경우 2벌타를 받고, 반드시 자신의 공으로 다시 플레이해야 합니다. 오구 플레이로 한 스트로크는 타수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자신의 공을 찾지 못하면 분실구 처리 규정을 따릅니다.
    • 에티켓: 자신의 공임을 정확히 확인하고 플레이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에 자신만의 마크를 해두면 혼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벙커 상황]

Q4: 벙커에 공이 들어갔는데, 샷 하기 전에 클럽 헤드가 모래에 닿아도 되나요?

  • A
    • 규칙: 절대 안 됩니다! 벙커 안에서는 스트로크(샷)를 하기 전까지 클럽으로 모래 표면을 건드려서는 안 됩니다. 연습 스윙 시에도 모래에 닿으면 안 되고, 어드레스 시에도 클럽 헤드를 모래에 대면 안 됩니다. 위반 시 2벌타가 부과됩니다.
    • 에티켓: 벙커에 들어갈 때는 턱이 낮은 쪽으로 들어가고, 나올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샷을 한 후에는 반드시 고무래(레이크)를 이용해 자신의 발자국과 샷 자국을 평평하게 정리하고 나와야 합니다. 고무래는 다음 사람을 위해 벙커 밖에 두거나, 벙커 안에 평행하게 놓아둡니다 (골프장 방침 확인).

Q5: 벙커에서 도저히 샷을 할 수 없는 상황(언플레이어블)이면 어떻게 하죠?

  • A
    • 규칙 (언플레이어블 선언): 벙커 안에서도 공을 칠 수 없다고 판단되면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할 수 있습니다.
    • 처리 옵션:
      • 옵션 1 (1벌타): 벙커 안에서, 원래 공이 있던 지점으로부터 홀에 더 가깝지 않게 두 클럽 길이 이내에 드롭하고 치기
      • 옵션 2 (1벌타): 벙커 안에서, 홀과 원래 공이 있던 지점을 연결한 선의 연장선상 뒤쪽에 드롭하고 치기 (후방선 구제)
      • 옵션 3 (2벌타): 벙커 밖에서, 홀과 원래 공이 있던 지점을 연결한 선의 연장선상 뒤쪽에 드롭하고 치기 (후방선 구제) – 벙커 탈출이 정 어렵다면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벙커샷은 이렇게 !!!

[그린 위 상황]

Q6: 그린 위에서 다른 사람의 퍼팅 라인을 밟아도 되나요?

  • A
    • 에티켓: 가급적 밟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퍼팅 라인(공과 홀을 잇는 가상의 선)을 밟으면 미세하게 그린 표면이 변형되어 다른 사람의 퍼트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공과 홀 주변을 지날 때는 주의해서 퍼팅 라인을 피해 돌아가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Q7: 그린에 생긴 공 자국(피치 마크 또는 볼 마크)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 A
    • 에티켓: 반드시 수리해야 합니다! 그린 위에 공이 떨어지면서 생긴 자국(피치 마크)을 방치하면 그린 표면이 손상되고 잔디가 죽을 수 있습니다. 그린 보수기(디봇 툴)를 이용해 자국 주변의 잔디를 가운데로 모으듯 찍어 올려준 후 퍼터 바닥 등으로 평평하게 다져줍니다. 자신의 볼 마크는 물론, 다른 사람이 미처 수리하지 못한 자국까지 한두 개 더 수리하는 것은 훌륭한 매너입니다.

Q8: 깃대를 꽂은 채로 퍼팅해도 되나요?

  • A
    • 규칙: 네, 가능합니다! 예전에는 깃대를 꽂은 채 퍼팅한 공이 깃대를 맞고 들어가면 벌타가 있었지만, 개정된 규칙에 따라 이제는 벌타 없이 홀인으로 인정됩니다. 깃대를 뽑을지, 꽂아둘지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선택입니다. 동반자가 원하면 깃대를 뽑아주거나 잡아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고 있으면 안되요 ㅠ

[필수 에티켓]

Q9: 플레이 속도가 너무 느린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하죠? (플레이 속도 유지)

  • A
    • 에티켓: 골프는 동반자 및 다른 팀과 함께하는 운동이므로 플레이 속도(Pace of Play)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뒤 팀에게 밀리지 않고 앞 팀과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 빠른 진행을 위한 팁:
      • 준비된 플레이 (Ready Golf): 자신의 차례가 아니더라도 미리 다음 샷을 준비합니다 (거리 측정, 클럽 선택 등).
      • 신속한 이동: 샷을 한 후에는 다음 지점까지 빠르게 이동합니다. 카트는 가능한 다음 샷 지점 근처나 그린 뒤쪽에 세웁니다.
      • 간결한 루틴: 연습 스윙은 1~2회로 줄이고, 샷 준비 시간을 너무 오래 끌지 않습니다.
      • 공 주시: 자신과 동반자의 공이 어디로 날아가는지 끝까지 지켜봐서 공 찾는 시간을 줄입니다.
      • 스코어 기록: 그린을 벗어난 후 다음 홀로 이동하면서 스코어를 기록합니다. (노캐디 골프장)

Q10: 누가 먼저 쳐야 할지 순서가 헷갈려요. (플레이 순서)

  • A
    • 규칙 & 에티켓:
      • 티잉 그라운드: 첫 홀은 제비뽑기 등으로 순서를 정하고, 두 번째 홀부터는 이전 홀에서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한 사람(오너, Honor)이 먼저 칩니다.
      • 페어웨이/그린: 홀에서 가장 멀리 있는 사람부터 치는 것이 원칙입니다.
      • Ready Golf 장려: 하지만 플레이 속도를 위해, 동반자들끼리 안전이 확보된 상태라면 순서에 너무 얽매이지 않고 준비된 사람부터 치는 ‘레디 골프(Ready Golf)’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매치 플레이에서는 반드시 정해진 순서를 지켜야 합니다.

초보 탈출! 헷갈리는 골프 규칙 & 에티켓 명쾌 정리 (상황별 Q&A) 맺음

이제 헷갈리는 골프 규칙과 에티켓에 대해 조금 감이 잡히셨나요? 처음에는 모든 것이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겠지만, 몇 번의 라운드를 경험하며 꾸준히 배우고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몸에 익을 것입니다.

정확한 규칙 숙지와 배려 넘치는 에티켓은 단순히 스코어를 넘어, 골프라는 스포츠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기고 동반자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초보자일때는 일단 치고 빠르게 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습 스윙은 미리 하고 자신의 차례가 되면 늦장 부리지 말고 쳐야 합니다. 그것도 숙달 시켜야 합니다.

그린에 티켓을 중점적으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남이 퍼팅하는데 공의 방향을 보려고 돠우에 서 있으면 무지하다는 소리 듣습니다. “골프 어디에서 배웠어요?’ 라고 핀잔을 듣기도 합니다.

퍼팅시 앞뒤에서 관망하고 움직이거나 소리 내지 않습니다.

그린 밖에서 기다리는 것은 좋아요.

이 글이 초보자 여러분의 즐거운 골프 라이프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필드에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동반자를 배려하고 코스를 아끼는 멋진 골퍼로 성장하시길 응원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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