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숨은 보석, 왓슨스 베이 #1

호주 시드니 여행 중 왓슨스 베이만큼 마음을 사로잡는 곳이 또 있을까요? 복잡한 도심에서 단숨에 벗어나 푸른 바다와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시드니의 진정한 ‘명품 보석’ 같은 곳이랍니다. 제가 직접 경험하고 느낀 왓슨스 베이의 매력과 꿀팁, 지금부터 탈탈 털어드릴게요!

저희는 25년 5월에 가족이 다녀왔어요. 카드 한장으로 모드것이 되는 시드니 와슨스베이로 가봐요~~


왓슨스 베이가 특별한 이유 6가지

  1. 도심에서 바로 탑승하는 명품 페리 (feat. 쌍동선의 매력)
    왓슨스 베이로의 여정은 시작부터 특별합니다. 시드니 도심, 서큘러 키(Circular Quay)에서 페리에 오르면 마치 다른 세계로 떠나는 듯한 설렘이 가득하죠. 페리는 정말 깨끗하고 쾌적해요! 특히 쌍동선(Catamaran) 형태로 제작된 페리가 많아 흔들림이 적고 안정적인 승선감을 자랑합니다. 덕분에 뱃멀미 걱정 없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고, 넓은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만끽하기에 그만이죠. 두 개의 선체가 물의 저항을 줄여주니 속도감도 더해져 지루할 틈이 없답니다!
  2. 초고속으로 달리며 만나는 시드니의 랜드마크
    페리가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왓슨스 베이로 향하는 동안, 창밖으로는 시드니의 상징인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가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평소에 보던 각도와는 전혀 다른, 바다 위에서 바라보는 이 두 랜드마크의 모습은 정말 환상적이에요! 마치 잘 만들어진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풍경에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 없을 거예요.
  3. 왓슨스 베이의 평온함: 일상이 그림이 되는 곳
    선착장에 내리는 순간, 도시의 소음은 사라지고 평화로운 풍경이 당신을 맞이합니다. 잔디밭에 앉아 책을 읽는 사람, 아이와 함께 여유롭게 산책하는 엄마의 모습,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 누구나 편안하게 어울려 휴식을 취하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됩니다. 넓고 푸른 잔디밭(로버트슨 파크, Robertson Park)은 모두에게 열린 공간! 돗자리 하나면 충분해요.
  4. 등 뒤로 펼쳐지는 장엄한 태평양 (더 갭, The Gap)
    왓슨스 베이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바로 ‘더 갭(The Gap)’입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아래로 부서지는 파도와 끝없이 펼쳐진 태평양의 장관은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이곳에는 ‘갭 블러프(Gap Bluff)’라 불리는 바위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전설)도 전해져 내려오니, 잠시 걸음을 멈추고 그 웅장함에 귀 기울여 보세요. 사진 찍기에도 최고의 장소랍니다!
  5. 시간적 제약 없는 자유로운 여정
    왓슨스 베이의 큰 매력 중 하나는 언제든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페리는 자주 운행되며, 도심에서 그리 멀지 않아 (약 20-30분 소요) 오전에 잠시, 혹은 오후 늦게라도 마음만 먹으면 도시를 탈출해 나만의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뭐하지?” 고민될 때, 가볍게 떠나보세요!
  6. 시드니의 명품 보석, 왓슨스 베이
    이 모든 경험이 어우러져 왓슨스 베이는 시드니를 방문하는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명품 보석’ 같은 추억을 선사합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면서도 깊은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죠.
시드니의 숨은 보석, 왓슨스 베이 #1

왓슨스 베이 100% 즐기기 꿀팁 대방출!

  • 페리 티켓, 어떻게 사나요? 영어 못해도 괜찮아요!
    • 페리 티켓은 서큘러 키(Circular Quay) 선착장 에서 쉽게 한국 카드 찍고 타세요.충분해요.
    • 더 간편한 방법은 시드니 교통카드인 오팔카드(Opal Card)를 사용하는 거예요. 편의점이나 역에서 구매 및 충전 후, 페리 탈 때 찍고 내릴 때 찍으면 끝! 요금도 할인되니 일석이조! 영어 한마디 안 해도 된답니다.
  • 잔디밭 피크닉, 완전 가능!
    • 왓슨스 베이에는 유명한 피시 앤 칩스 가게(Doyle’s on the Wharf – takeaway)도 있지만, 직접 준비한 도시락이나 간식을 가져가 로버트슨 파크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것도 강력 추천! 근처에 작은 슈퍼나 보틀샵도 있으니 음료나 간단한 스낵을 현지에서 구매해도 좋아요. 여유롭게 앉아 바다를 보며 먹는 음식은 꿀맛!
      비싸니 도시락, 샌드위치, 버거와 물, 음료를 가방에 넣어 가져가세요.
  • 도시 탈출, 언제든 OK!
    • 오전 일찍 방문하면 한적한 왓슨스 베이를 만끽할 수 있고, 오후 늦게 방문하면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반나절 코스로 딱 좋습니다. 시드니 시티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을 때, 주저 말고 떠나세요!

당신이 미처 몰랐던 왓슨스 베이의 또 다른 매력!

왓슨스 베이의 추가적인 매력 포인트도 알려드릴게요!

  • 캠프 코브 비치 (Camp Cove Beach): 선착장에서 조금만 걸으면 나오는 아담하고 예쁜 해변. 파도가 잔잔해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고, 한적하게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완벽해요.
  • 사우스 헤드 헤리티지 트레일 (South Head Heritage Trail) & 혼비 등대 (Hornby Lighthouse): ‘더 갭’을 지나 조금 더 걸으면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산책로와 빨간 줄무늬가 인상적인 혼비 등대! 시드니 하버 입구를 지키는 이 등대까지 가는 길은 그 자체로 힐링이며, 등대 앞에서 보는 풍경은 정말 멋집니다. 인생샷 명소로도 유명해요!
  • 도일스 온 더 비치 (Doyle’s on the Beach):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시드니의 대표적인 해산물 레스토랑. 조금 가격대는 있지만, 특별한 날 멋진 식사를 하고 싶다면 고려해볼 만합니다. (예약 권장)

복잡한 계획 없이도, 큰 준비물 없이도, 잠시 시간을 내어 떠날 수 있는 왓슨스 베이. 시드니 여행 중 ‘쉼’이 필요할 때, 혹은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을 때, 주저 말고 왓슨스 베이행 페리에 몸을 실어보세요. 당신의 시드니 여행이 더욱 풍요로워질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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